내년 4월 서울·부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일(11월 1주차 주간집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2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4.7%로 전주보다 0.1%포인트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8.0%를 기록하면서 전주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내년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
서울에선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8%포인트 올라 32.2%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주보다 3.5%포인트 떨어져 30.6%를 나타냈다.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4.2%로, 민주당 지지율29.5%를 넘어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9주째 40%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 내린 44.4%(매우 잘함 24.1%·잘하는 편 20.3%)을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려간 50.2%(매우 잘못함 35.8%·잘못하는 편 14.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4%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 “44~46% 구간내를 유지하면서 큰 변동 없는 흐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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