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年 4月 月 19 日 金曜日 15: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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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휴 동안 번화가 ‘북적’

추석 연휴 기간 서울 곳곳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졌다. 술집이 밀집한 번화가에서는 개인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게 목격됐다.

5 서울 강남역과 건대입구역 일대 상인들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문한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에 이르는 크게 늘었다.

인파가 절정에 이른 지난 2 10시께 강남역 10 출구 뒷골목 술집 거리는 젊은 남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차량과 사람들이 뒤섞여 걷기 힘들 정도였다. 가게마다 내부도 손님들로 가득 있었다. QR코드나 명부작성을 하고 들어간 뒤에는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었다.

자리가 없어 외부에 테이블을 펴고 영업하는 곳도 보였다. 일부 술집은 대기 인원까지 늘어섰다. 강남역에서 만난 시민 이동혁씨(28)연휴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왔다마스크만 쓰면 문제없을 거라 생각한다 전했다. 자정을 넘길 때까지 일대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업주들 입장에선 몰린 인파가 반갑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으로 손해를 주점업주들은 더욱 그렇다.

개천절인 3 건대입구역 인근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가게들은안주 할인’ ‘1 2000 행사를 열어 발길을 잡았다. 늘어선 대기 행렬에 직원이 밖에 나와 체온을 체크하거나 QR 코드를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주점을 운영하는 A(28)코로나19 걸려 죽으나 굶어 죽으나 우리 입장에서는 똑같다감염 우려보다는 생계가 우선이기 때문에 장사는 해야 하지 않겠나 말했다.

A씨는연휴 첫째 날과 둘째 날에 만석이어서 손님들이 기다린 적도 있다 “(이런 적은) 매우오랜만이라고 했다.

정부 지침을 지키며마스크 착용 권고하는 가게도 있었지만, QR코드나 명부만 작성하면 별다른 안내를 하지 않는 가게가 많았다. 그런 가게 내부에는 마스크 착용 안내 문구도 붙어 있지않았다.

상황은 지방도 마찬가지다.

강원도 원주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B(41)이번 연휴 기간 동안 매출이 20% 오를 정도로 많은사람들이 왔다마스크 쓰기 등의 수칙을 강요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B씨는 이어즐거운 마음으로 나온 사람들인데, 터치하면 손님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라며 체크와 손소독제 말고는 내가 있는 없기도 하고, 나대로 지침들을 지키면서 무사히 넘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사를 하는 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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