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피가 주변국 증시보다 저평가되어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노무라증권의 체탄 세스 증권전략가는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코스피는 올해들어 3·4분기 말까지 약 6%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5.5%)와 일본 닛케이225지수(2%)보다 비교적 긍정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세스는 “나는 올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가 3가지 있다고 본다” 첫 번째로 소액 투자자들의“막대한 자금 공급”을 꼽았다. 그는 “저금리와 불안한 부동산 시장 전망을 고려했을 때 현재 경상수지흑자가 금융자산으로 흘러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야 말로 유일한 자금 통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7월 경상수지 흑자는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었다.
세스는 이외에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2일 0시 기준으로 각각 2만3952명, 416명이다.
세스는 마지막으로 코스피 내 일부 종목의 장래가 매우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약과 바이오테크 주식들이 “매우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일부 배터리 제조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를 서두른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치 주식의 낮은 수익률이 “큰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해당 종목이 아직 성과가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의 주도권이 다른 흥미로운 영역으로 이동했다”고 지적했다. 세스는 “코스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소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