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범석 기자
코로나19 속 추석 연휴 당일인 1일 전국에서 581만대 차량이 고속도로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보다는 추석 교통량이 다소 줄었지만 귀성·귀경 정체는 여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귀경 양방향 모두 매우 혼잡하며, 연휴 중 최대 정체가 예상된다“고밝혔다. 실제 오전부터 성묘길 행렬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귀경행렬도 겹치며 이날 늦은 밤까지 양방향 모두 정체가 예상된다.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체 차량이 58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7만대가 나가고, 45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됐다.
도로공사는 “추석 당일 가장 많은 교통량이 예상된다“며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양방향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께 시작된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1~2시 사이 절정을 이룬 뒤,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께 시작된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을 이뤘다가 오는 2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날 교통량이 전년도보다 조금 줄었다“며 “전반적으로 코로나의 영향으로전년도보다 교통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Δ부산 6시간20분 Δ울산 7시간 10분 Δ강릉 3시간50분 Δ양양 2시간20분(남양주 도착) Δ대전3시간 Δ광주 5시간40분 Δ목포 5시간40분 Δ대구 6시간3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Δ부산 6시간 Δ울산 6시간50분 Δ강릉3시간20분 Δ양양 2시간30분(남양주 출발) Δ대전 2시간20분 Δ광주 5시간50분 Δ목포 5시간 Δ대구 6시간이다.
오전 9시35분 기준 경부선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부터 반포나들목까지 약 2㎞ 구간, 오산나들목부터 남사부근까지 4㎞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선은 서울에서 목포방향으로 서평택분기점부터 서해대교까지 6㎞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고, 중부선은 하남에서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부터 모가부근 3㎞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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