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8月 月 11 日 木曜日 2: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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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에도 코로나 충격 ‘여전’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 지속으로 위축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0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22억9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4월 33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그렇지만 전년동월 51억8000만달러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흑자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발 수출입 부진으로 상품수지에 하방압력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지난 5월 상품수지(수출-수입) 흑자는 2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5억달러에서 30억달러가 축소됐다.

수출을 보면 5월에 34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28.2%가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세계교역량 및 제조업 위축에 따른 주요 수출품목 물량 또는 단가 하락의 여파다.

수입도 5월에 32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8% 감소했다. 수입도 3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감소의 영향이다. 실제 5월 원유도입단가는 전년동월대비 66.3%가 급감했다.

이어 5월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9억5000만달러)대비 적자폭이 4억7000만달러 줄어든 것이다.

특히 서비스수지 중에서 운송수지가 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3억달러 개선이다. 항공화물운임 상승 등으로 항공화물운송수입이 증가한 것이 도움이 됐다.

여행수지의 경우 적자가 1억6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로 적자폭이 6억달러 감소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이 출국자 수가 모두 급감한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전체 입국자수는 전년동월대비 97.9% 감소했다. 중국인(-99.0%), 동남아인(-98.4%), 일본인(-99.9%) 등을 중심으로 입국자수가 급감했다. 출국자수도 전년동월대비 98.4% 감소(240만1000명→3만8000명)했다.

지난 4월 적자전환에 영향을 크게 준 본원소득수지의 경우 흑자전환했다. 5월 본원소득수지는 5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달 22억5000만달러 적자에 비해 큰 폭 개선이 이뤄졌다. 다만 전년동월 12억9000만달러와 비교하면 7억6000만달러 흑자가 축소됐다.

5월 이전소득수지는 2억7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아울러 경상수지 외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순자산(자산-부채)은 3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선 4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7000만달러 감소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억1000만달러 줄었다.

증권투자는 44억8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41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도 8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5억9000만달러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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