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지난달 26일 「통일교육 기본계획(2019~2021)」의 과제별 세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통일교육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교육부, 각 시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교육훈련기관 등 42개 기관의 계획을 종합․정리하여 범부처 평화․통일교육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과제(7개 정책과제와 32개 세부 추진 과제)별 사업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관하는 사업과 각 기관의 사업 내용을 포함해 2019년 평화․통일교육 추진 실적과 2020년 시행계획 등도 함께 담겨 있다. 2020년 추진 사업은 「청년 통일리더스 아카데미」 신설, 비무장지대(DMZ)·판문점 등 평화통일교육 현장에서 진행하는 평화해설사 교육과정 확대 등 세대별․분야별 전문가 양성 등이 주요 골자이다.
또한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 연수 확대와 교육청별 자체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지방자치단체의 전문가 양성 사업 확대 등이 2019년 시행계획과의 차이점이다.
이번에 수립한 「시행계획」은 관계 부처, 각 시도 교육청, 교육훈련기관에 공문으로 발송하거나 책자 형태로 발간하여 평화․통일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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