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6月 月 01 日 木曜日 5: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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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종 코로나 비상이지만 경제 활력 소홀할 수 없어”

-6일 부산시청서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식’ 참석
-코로나 대응과 경제 피해 최소화 및 활력 제고 ‘투트랙’
-코렌스와 협력업체 20여개사 상생 협력…7600억 투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가운데 사태 종식을 위한 총력 대응과 함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부산에서 시작된 경제활력의 기운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상생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국무회의’에서도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 기회를 살려나가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중심을 잡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뚜벅뚜벅 해 나가야한다. 재정 집행부터 계획대로 신속하게 해 주기 바란다”며 “민간이 어려울수록 정부가 신속한 재정투자로 경제에 힘을 불어넣어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팎으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더라도 변화와 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이 신성장 동력이 되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내 부처 간 협업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한 경제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듯이 이번의 비상한 상황에도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여 지혜롭게 대처하고, 경제 회복의 기회를 살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체결된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에 대해선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힘을 주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전기차 부품생산과 연구개발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며 “25년 전 르노삼성자동차의 투자 이후 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600억 원이 투자되고, 43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부산형 일자리’ 탄생의 주역들인 조용국 코렌스 회장, 서영기 한국노총 부산지역 의장, 오거돈 부상시장 등을 일일히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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