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5 日 火曜日 21: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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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ーム국제'갱신 또 갱신' 사망자 500명 육박·감염자 2만4000명↑

‘갱신 또 갱신’ 사망자 500명 육박·감염자 2만400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작업.사진=박범준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사망자 증가 폭이 또 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 감염자는 2만4000명을 넘었으며 사망자가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이 도시봉쇄와 외출금지 등 연일 강력 대처에 나섰지만 초기대응 부실과 급속한 전파속도의 후폭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중국 본토에서 확진 환자는 2만432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3887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65명이 추가돼 490명으로 기록됐다.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신종 코로나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중증환자는 431명이 늘어 3219명, 의심환자는 2만3214명이라고 국가 위건위는 밝혔다. 위건위는 밀접 접촉자 25만2154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8만5555명에 대한 의학적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 본토 밖에선 6명이 증가해 39명이 됐다. 홍콩 18명, 마카오 10명, 대만 11명이다.

중국 밖에도 감염자가 늘었다. 태국 25명, 싱가포르 24명 일본 20명, 한국 16명, 호주 13명, 독일 12명, 미국 11명, 말레이시아·베트남 각 10명, 프랑스 6명, 아랍 에미리트 5명, 캐나다 4명, 인도 3명, 영국·이탈리아·러시아·필리핀 2명, 핀란드·스페인·스웨덴·벨기에·캄보디아·네팔·스리랑카 각 1명 등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

파이낸셜뉴스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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