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8月 月 11 日 木曜日 1: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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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4월 국빈방일 연기 수순..양제츠 방일도 연기

아베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총리저 홈페이지 캡쳐(https://www.kantei.go.jp/)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일이 연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5일 중·일 관계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의 국빈방일이 연기될 것으로 안다”며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중국 내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어, 시주석이 중국을 비우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일본 방문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주석의 국빈방일과 중·일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해도, 역사·영토문제를 둘러싸고 중국 측 입장대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 자칫하면 외교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 대응으로 수세에 몰린 시 주석으로선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중·일 정상회담를 위한 준비 회의 성격으로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류쿤 중국 재정부장간 중·일 재무장관 대화가 11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상황을 감안해 현재로선 무리라고 판단해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자민당 관계자는 이 신문에 “국빈 방일 연기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방일 준비를 위해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10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해양 문제 관련 실무자 회의도 연기됐다.

당초 중·일은 4월 초 시 주석의 국빈방일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일본 정부는 나로히토 일왕 즉위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은 두번째 국빈으로서 시 주석의 방일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중·일 관계를 새롭게 규정할 ‘제5의 정치문서’ 작성을 비롯해 미·중 경쟁의 시기, 일본과 중국의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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