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공식 트위터
아베 총리 공식 트위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 아이돌 콘서트 갔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아이돌 콘서트에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아베 총리의 ‘벚꽃놀이’ 스캔들의 여파와 표를 구하지 못한 아라시 팬들의 원성이 겹쳐지면서다.
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아베 총리는 도쿄(東京) 소재 도쿄돔에서 열린 아라시의 콘서트에 방문했다.
아베 총리의 공식 SNS에도 아라시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아베 총리는 아라시가 일왕 즉위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베 총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아라시의 콘서트에 갈 시간에 ‘벚꽃놀이’ 스캔들을 설명하라”는 것.
아베 총리는 현재 국가 공식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에 자신의 후원회 관계자들을 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국회에 나와 해명했지만 일본 여론의 분노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도 급락했다.
아라시의 팬들도 비판을 퍼부었다.
도쿄신문은 회비를 내야하는 아라시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으면 티켓을 구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아라시는 2020년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티켓을 구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팬들은 아베 총리가 권력을 사용해 콘서트를 본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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