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1月 月 30 日 木曜日 21: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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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음달 관함식에 한국 해군 초대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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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달 개최하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동해에서 발생한 레이더 사건과 더불어 최근 양국 관계가 급랭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4일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은 3~4년에 한 번 관함식을 개최해 우방국을 초청하는데 우리 해군은 2015년에 대조영함을 파견했다.

올해 관함식은 오는 10월14일 가나가와현 남부 사가미만에서 열릴 예정이며 미국, 영국을 비롯해 중국군 등이 참가한다.

요미우리는 일본측이 이번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한국 해군은 지난해 12월 자위대 초계기에 화기관제 레이더를 조준한 후 사실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재발방지책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이런 점 등을 감안해 한국군을 관함식에 참여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당시 동해 중간수역에 표류 중인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 중이던 우리 해군 함정이 상공을 비행하던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레이더를 수 차례 겨냥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군은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 비행을 한 정황을 밝히며 사과를 요구, 양측 간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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