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年 4月 月 25 日 木曜日 14: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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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 정상 ‘지소미아 종료’ 언급 없어”

사진은 청와대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뉴욕 정상회담’에서 한일정보보보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에 대한 논의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정상간에 지소미아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소미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본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핵심축으로써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두 정상은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가량 늦은 오후 5시30분부터 회담을 시작했지만 계획된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5분 동안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고 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포함해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한미동맹을 지속•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또한 한반도 및 역내의 다양한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최근 북한의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북미 실무 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뉴욕(미국)=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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