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김현태 회장)이는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와 함께 오는 2019 년 8 월 19 일(월) 오전 10시 30분 일본 후쿠오카 아이레후홀에서 ‘제2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됐지만 일본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17 개 국가별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연사들이 한류와 함께 지구촌에 확산되는 한글 열기에 맞춘 글로벌 한국어 발표 능력대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본선 대회에는 인도, 태국, 러시아, 호주, 중국, 베트남, 말레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홍콩, 필리핀, 몽골, 키르스스탄, 일본 등에서 외국인 17명, 해외동포 7명, 한국대표 18명의 연사가 개인전에 참가 하고 단체(그룹)팀은 대한민국, 태국, 캄보디아 3팀이 참가한다.
이번 웅변대회에 참가한 연사들은 한국어를 통한 지구촌 소통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연마한 한국어 소통 기법을 발표한다. 이 웅변대회의 최고 득점자에게는 대한민국 대통령상과 부상 2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 유치에 노력한 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의 김현태 회장은 “한일 관계가 경색되어 양국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민간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이 더욱 필요할 때라 생각하고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와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후쿠오카한국교육원, 재일대한민국민단후쿠오카현지방본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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