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5月 月 24 日 火曜日 8: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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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日 입장 이해’…韓日 갈등에는 거리 유지

일본 NHK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과 일본간의 무역 갈등을 놓고 일본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서도 일본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5일 보도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따로 만나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태국 방콕을 찾은 두 장관은 한미일 외무장관 회동 전날인 이달 1일 따로 통역만 대동한 채로 만나 한일 갈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고 NHK에 의하면 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대화에서 일본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는 24일 만료되는 GSOMIA에 대해 한국측에 갱신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현재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GSOMIA 처리 문제를 고심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날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매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일 회담에서 한일 양국이 협력해서 나아갈 것을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중재 방안을 내놓지는 않았다. 같은날 익명의 미 국무부 관계자는 NHK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양국 사이에 들어가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다”며 이번 문제를 한일이 자체적으로 합의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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