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年 12月 月 04 日 金曜日 13:1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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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일본의 발전을 가로막는 3가지 단점

세계적인 인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가 최근 발간한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이아몬든 교수는 이른바 ‘문명 대탐구 3부작’으로 불리는 ‘총,균,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를 집필한 세계적인 문화 인류학자이다. 특히 퓰리처상 수상작 ‘총,균,쇠’는 “민족마다 다른 역사 진행은 생물학적 차이가 아니라 환경적 차이”라는 결론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했다.

이번 저서인 ‘대변동’에서는 변화를 요구하는 대내, 대외 압력에 직면하여 6개(일본, 칠레, 독일, 핀란드, 인도네시아, 호주) 국가들이 역사적으로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가 최근 발간한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이중 일본에 대해서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재진행형 위기를 겪는 국가’로 규정하고 일본의 발전을 가로막는 3가지 단점을 지적하고 있다

첫째, 한국, 중국 등 이웃나라와의 불화를 초래하는 과거사 반성 결여

일본 정치인들은 과거사에 대해 수 없이 사과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독일과 같은 반성과 진실된 행동이 부족하여 한국과 중국 등의 불신을 초래하였으며, 자국을 2차 대전 피해국으로 해석하며 자기연민에만 신경 쓰는 등 잔혹행위 책임을 통감하지 않아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는 실수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둘째, 정직하고 현실적인 자기평가 부족

독일은 과거 서독 총리 ‘브란트’가 2차대전 책임으로 분단된 현실을 수용하여, 동독 등 동유럽국들을 인정하는 정직한 정책을 실시해 독일 통독 토대를 건설한 반면,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피해 의식만을 강조,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회복에 악영향을 유발하고 스스로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셋째,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않는 이기주의적 태도

일본은 원양어업 및 포경 규제에 앞장서 반대하고, 참다랑어 남획을 고집하는 등 자연환경에 대한 착취적 태도를 견지하는 있다. 또한 선진국답게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을 선도하지 못하고 자원 확보에만 치중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한다.

결론적으로는 다이아몬드 교수는 개항후 일본이 서구 제도의 우월함을 빠르게 인정하고, 헌법, 민법, 해군, 교육 등 선진 문물을 선택 수용하며 발전한 것과는 대조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일본 정부가 과거사 문제를 부정하며,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한국 정부에 대해 수출규제라는 세계 규범에 어긋나는 조치까지 감행하고 있는 일본에게 필요한 필독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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