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6月 月 30 日 木曜日 10: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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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대결 국면..”美, 우리 정부 문제의식에 완벽 공감”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방문한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이 우리의 문제의식에 대해 완벽한 공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대결국면에 빠진 한일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절제된 대응을 펴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도 상당한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한일 간 갈등구도에서 미국이 정부의 입장에 대해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향후 미국이 한일관계 악화 문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조정관은 다만 미극이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선뜻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윤 조정관은 이날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한반도 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을 만났다.

그는 한미일 3국 간 공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한일 갈등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고 더 이상 악화를 막자는 공감대가 한미 양국 사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충분한 외교적 채널을 통해 양국 정부 사이 긴밀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고 미국도 이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즉 한미일 공조가 깨지는 것을 절대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의 핵심 메시지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일본, 필리핀, 한국, 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한미일 3국 간 협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면서 향후 움직임에 주목하며 협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고 오는 17일 한국에 들어온다.

윤 조정관은 스틸웰 차관보 중재 아리 한미일 3자가 모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예단해선 안되고 일단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강제징용 배상판결’ 문제에서 촉발된 일본의 보복 조치와 한일갈등은 현재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도무지 돌파구를 찾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 현재로선 한미•미일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이 한미일 3국 공조 논리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파이낸셜뉴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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