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배우 안내상·우현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를 앞세우며 온라인 화제몰이에 성공했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른바 ‘386 운동권 감성팔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우 후보 캠프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 후보의 가족사와 대학 시절 인연을 담은 쇼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배우 안내상과 우현이 직접 출연해 우 후보 부부와의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캠프 측은 해당 영상이 공개 사흘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연세대 학생운동 시절 인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 후보와 배우 안내상·우현이 신혼집에서 함께 생활했던 사연 등이 공개되며 친근한 인간미를 강조했다.
하지만 SNS와 정치 커뮤니티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정책보다 운동권 추억팔이에 치우친다”, “386세대 정서 마케팅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반면 지지층에서는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났다”, “딱딱한 정치 홍보보다 낫다”는 평가도 나왔다.
국민의힘 측에서도 견제 목소리가 나왔다. 강원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원 미래 비전보다 과거 운동권 네트워크를 전면에 세운 선거 전략”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우 후보는 대표적인 86세대 정치인으로 꼽힌다.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초대 부의장을 지냈으며 이후 4선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
다만 선거 판세에서는 우 후보가 우위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최근 강원지역 여론조사에서는 우 후보가 김진태 강원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조사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접전 우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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