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 방향 수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차원의 AI 정책과 문화산업을 연계하기 위한 후속 논의 성격으로 마련됐다.
앞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지난 2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발표하며 12대 전략 분야 중 하나로 ‘AI 기반 문화강국’을 포함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에 대응해 3월 1일 문화인공지능정책과를 신설하고 정책 구체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정책·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강훈 미래정책팀장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콘텐츠 산업 변화와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류정혜 위원은 K-컬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재 NC AI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사가 개발한 콘텐츠 특화 AI 서비스와 제작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토론에는 MBC C&I, 툰스퀘어, CJ ENM 등 콘텐츠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콘텐츠 유통 구조 정비와 투자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K-컬처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AI 기반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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