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사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26일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우선주 포함 1조250억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 중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기업 중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선 기업은 13곳뿐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월마트, 일라이릴리를 제치고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12위에 오르게 됐다.
아시아 지역에선 TSMC(6위), 아람코(7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규모다.
삼성전자는 주가 급등으로 하루 만에 14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르게 됐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7.13%) 오른 2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실적 기대감 속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4·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이 681억3000만달러(약 97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662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5322억달러로 전 세계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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