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 도심에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며 새벽부터 약한 눈발이 흩날렸고, 출근 시간대에는 일부 지역에서 도로와 보행로에 옅은 적설이 나타났다.
일본 기상 당국은 상층 한기의 남하와 저기압 영향으로 도쿄 도심에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적설량은 크지 않지만, 기온 하강과 함께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쿄의 첫눈은 통상 1월 중순 이후 관측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관측은 평년보다 이른 시점으로, 올겨울 한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상 당국은 당분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은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노면 결빙과 대중교통 지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도심 상권과 학교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눈 소식에 대비 움직임이 분주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제설 작업이 진행됐고, 시민들은 방한용품을 챙기며 겨울 채비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