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1월 2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로 탄자니아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실시된 탄자니아 대선과 총선 이후 반정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어 현지 치안이 급격히 불안정해진 데 따른 조치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현재 3단계(출국권고) 경보가 유지 중인 음트와라주를 제외한 탄자니아 전 지역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특히 11월 1일 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시위와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간 내 신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 이하의 수준에 준하는 행동 요령이 권고된다.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탄자니아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현지 체류 국민은 안전 확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또한 “탄자니아의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며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여행경보 조정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