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우리나라 선사가 북극항로를 이용해 원유를 운송하는 첫 사례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선사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Northern Sea Route, NSR)를 통해 유럽에서 한국으로 원유를 수송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수에즈운하 경로보다 항로를 약 30% 단축시킬 수 있어 물류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북극항로는 러시아 북부 연안을 따라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을 연결하는 항로로,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가 빠르게 녹으며 항해 가능 시기가 확대되고 있다. 이 항로는 물류와 에너지 운송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어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기반 구축, 얼음길 항해를 위한 쇄빙선 확보, 국제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북극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 북극항로가 우리나라 해운 및 에너지 물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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