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자가 이끄는 중국국가대극원 관현악단(NCPAO)이 유럽 첫 투어를 앞두고 베이징에서 사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주는 ‘European Tour with Myung Whun Chung and NCPAO’라는 이름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주말 베이징 국가대극원(NCPA)에서 개최된 공연은 본격적인 유럽 무대 진출을 앞둔 리허설 격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랑스-중국 작곡가 진치강(Qigang Chen)의 작품과 프로코피예프, 생상스 등 유럽 관현악 정통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구성됐다. 특히 정명훈 지휘자의 해석력과 NCPAO의 연주력이 어우러져 베이징 현지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중국국가대극원 측은 이번 유럽투어가 NCPAO 역사상 최초의 공식 해외 순회공연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명훈 지휘자는 지난 2023년부터 NCPAO 예술고문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투어는 그가 예술적 방향성을 잡은 이후 본격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NCPAO는 다음 달부터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본격적인 해외 데뷔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