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7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구감소시대! 지방 도시와 귀환 동포, 상생 정착을 위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첫 정책대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청과 한병도·이재강·채현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회 관계자와 지자체, 학계, 민간단체, 국내 동포단체 등 다각적 참여로 진행됐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사에서 “저출생·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귀환 동포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적·예산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 세션에서는 귀환 동포의 현장 정착 사례를 공유했으며, 동포에 대한 포용적 시각 확산과 제도·지원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 문제와 귀환 동포의 지역사회 통합 과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안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8월 29일 고려인 동포, 9월과 10월 중에는 중국 동포를 주제로 정책대화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양한 동포 계층과의 소통을 통해 균형 있는 귀환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