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손잡고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를 한류홍보대사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양 기관은 7월 18일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제43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업무협력식을 갖고, 한류 르네상스 시대에 재외동포를 한국 문화·교육·외교 정책의 공동 설계자이자 글로벌 비전 실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시키기로 합의했다.
한류 팬 2억 명 시대를 맞아 대중문화가 세계 곳곳에 확산되고 있지만, 반크는 단편적 문화 소비를 넘어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전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NAKS 소속 주말 학교 교사와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류홍보대사 위촉 사업을 전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국 초·중·고·대학 교과서와 관광 안내물, 박물관 전시 등에 한국 관련 콘텐츠가 정확히 반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반크는 ‘울림·열림’ 국가정책플랫폼을 통해 재외동포 정책과 한국 문화·역사 콘텐츠의 품질을 평가하고, 한국 정부·NAKS·반크 간 글로벌 재외동포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100년 전 미국에서 활동한 한인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재조명해 한글학교 교사와 청소년에게 전파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750만 재외동포는 정치·경제·외교·문화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며 “재외동포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이들을 글로벌 대한민국 비전 설계자이자 실현자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NAKS 권예순 총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한인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글학교 교사들이 한류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한인 2세·3세가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강화하고, 한국 국가이미지 제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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