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28)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자모라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현지 매체와 스페인 경찰 당국에 따르면 조타는 이날 새벽 0시 30분경 스페인 북서부 A-52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동생이자 포르투갈 리그 페나피엘 소속 축구 선수인 앙드레 실바(25)와 함께 타고 있던 람보르기니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전복된 뒤 화재가 발생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직후 소방대와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화재가 차량 전체로 급속히 번지면서 구조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타이어 펑크 등 차량 결함과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타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2020년 울버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달 28일 결혼식을 올리며 최근까지 행복한 개인사를 이어갔기에 축구계의 슬픔이 더욱 컸다.
리버풀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상상하기 힘든 비극이다. 조타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역시 “두 명의 위대한 챔피언을 잃었다”고 공식 추모했다.
현재 리버풀 팬들과 축구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 축구계는 충격과 슬픔에 휩싸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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