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신용카드를 통해 무역 대금을 보다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일부터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GTPP)’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일본의 미쓰이 스미토모 카드(SMCC), 유씨카드(UC), 미쯔비시 UFJ 니코스 등 3개 카드사 이용자는 한국 기업과의 거래 시 엔화나 달러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GTPP는 일본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결제한 대금을 한국 수출기업이 5일 이내에 수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코트라와 비자(VISA), NHN KCP가 협력해 개발했다. 바이어는 카드 결제 후 실제 인출일을 최대 45일까지 늦출 수 있어 현금 흐름 관리가 용이하며, 수출기업 역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금 회수가 가능해진다.
이 플랫폼은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보다 저렴한 1.5%의 수수료율로 운영되고 있으며, 거래 편의성과 무역 사기 방지 효과도 높다.
코트라는 올해 1월 대만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본, 싱가포르, 몽골로 확장했으며, 연내 미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추가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안내를 위한 전용 콜센터(☎1551-7119)도 함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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