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제19회 일본국제만화상’을 개최하고 전 세계 만화가를 대상으로 작품 응모를 시작했다.
이번 상은 해외 만화 문화 보급과 만화를 통한 국제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며,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3작품, 입상 약 11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시상식 참석을 위해 약 일주일간 일본 초청 특전이 제공된다.
응모 대상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제작된 16페이지 이상의 만화 작품이다. 과거 일본국제만화상 수상작은 응모할 수 없으며, 스토리·구성·작화의 주요 부분이 AI로 생성된 작품은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AI를 보조적으로 사용한 경우는 허용되나 이를 신고해야 한다. 모든 응모작품은 PDF 형식으로 제출해야 하며, 작가 1인당 1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응모자는 일본 이외 국적을 가져야 하며, 응모작품에 대한 정당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일본국제만화상 실행위원회는 응모작품을 비영리적 목적으로 복제·번역·전시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응모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공공기관 등에 기증·전시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2025년 4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응모자는 응모표(Forms 작성)와 응모작품(PDF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제출 방법은 거주 국가 관할 일본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이 안내하는 URL을 통해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응모 과정에서 기재한 개인정보는 수상자 연락 및 운영 업무에 사용되며, 법령에 따라 필요한 경우 제3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 또한, 표절 등 저작권 문제로 수상이 취소될 경우, 응모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심사는 일본만화출판사협회 1차 심사를 거쳐 일본국제만화상 심사위원회가 최종 선발한다. 심사위원장에는 만화가 사토나카 마치코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잇폰기 반, 모리카와 죠지, 기시모토 켄지, 호리 야스키 등이 참여한다. 시상식은 2026년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는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02-765-3011 내선110, 284) 또는 일본 외무성 문화교류·해외홍보과(jp.manga-award@mofa.go.jp)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본국제만화상 공식 홈페이지(http://www.manga-award.mofa.go.j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