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한 전 대표 측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지난 2월 저서 출간과 함께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이후 대학생 대상 강연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하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위한 가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하빌딩은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위치한 남중빌딩과 직선거리로 약 100m 떨어져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개헌 구상을 포함한 공약들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한 전 대표를 비롯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잠룡들이 차례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