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44.4%까지 확대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에 나섰다.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번 정관 변경에 따라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정책을 이사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분기배당 기준일 조항도 구체화해 이사회 결의를 통한 유연한 배당 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외이사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임기가 만료된 7명의 사외이사 중 5명이 재선임됐고, 양인집 어니컴 회장과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총괄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총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4명이 여성으로,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44.4%에 달하게 됐다.
신임 사외이사 중 전묘상 이사는 일본정책투자은행 출신으로 일본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한 회계 전문가이며, 양인집 이사는 재일 한국기업을 상대로 자문 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다. 기존 사외이사 중에도 배훈 변호사,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교수 등 일본과 연관된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는 윤재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됐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해 밸류업 계획의 선제적 공시와 이행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졌고, 올해는 절실함을 갖고 내부통제 확립과 고객 편의성,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일류 신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