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안전보장국(NSS) 신임 국장으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을 임명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오카노 차관의 NSS 국장 발령을 오는 20일자로 공식 결정했다. 오카노 신임 국장은 도쿄대를 졸업하고 1987년 외무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주중 대사관 참사관, 주미 대사관 공사,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카노 신임 국장은 과거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을 지내며 외교·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후임 외무성 사무차관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심의관이, 새로운 외무심의관에는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임명된다. 한국 업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아시아대양주국장 자리에는 가나이 마사아키 국제법국장이 발령됐다. 가나이 국장은 과거 북동아시아과장을 맡아 약 4년간 한반도 문제를 다뤘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NSS 국장을 맡고 있는 아키바 다케오는 3년 반 동안의 NSS 국장직을 내려놓고 내각 특별고문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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