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글로벌 혁신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코트라(KOTRA)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1차 결과를 인용해, 전 세계 292개 수상 기업 중 129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트라가 지원한 기업 55개사가 총 73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다 수상국 타이틀을 이어가는 성과로, 전체 기업 수 기준으로는 44.2%, 혁신상 수 기준으로는 46.1%를 차지했다.
디지털헬스·AI 등 첨단 기술 분야 두각
이번 혁신상 수상은 디지털헬스,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핀테크, 스포츠, 인간 안보, 스마트시티, 드론,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산업에서도 한국 기업들은 독창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메인 카테고리인 디지털헬스와 AI 분야에서 한국은 과반 이상의 수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트라, 혁신기업 지원 대폭 강화
CES 혁신상은 기술성과 혁신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지표로, 수상 기업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가 된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매년 △혁신상 전략 웨비나 △신청서 작성법 멘토링 △신청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CES 전시회 통합한국관(403개사) 운영과 함께, ‘CES 2025 혁신상 수상기업 포럼(가칭)’을 국내에서 개최해 수상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붐업코리아(BoomUp Korea), 인베스트코리아서밋(Invest Korea Summit)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연중 전시·상담관을 운영한다. 혁신상 기업들은 코트라 수출 바우처와 투자유치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혁신 성과를 수출로 연결”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혁신 성과를 세계에 공유하고, 이를 수출과 해외 진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ES 2025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7일 CES 개막일에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