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1~3공장 중 2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며 효율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생산시설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질소를 충전해 설비를 보호하는 박스업(Box-Up)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가동을 중단한 상태에서도 설비를 손상 없이 보존할 수 있는 조치다.
회사는 2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약 70명을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2공장의 재가동 여부나 매각 방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기초 화학 생산 부문의 원가 절감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공장 단위 효율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크래커 가동률 조정 및 일부 라인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최적의 가동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이번 조치는 글로벌 화학 시장의 변화와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회사는 효율화 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