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대상국에 포함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결정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이뤄져 그 배경과 의도가 주목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독일 등 7개국과 함께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특히 한국은 이번 지정 명단에 새롭게 추가된 유일한 국가로, 2016년 이후 약 7년 만에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던 상황을 뒤집고 다시 포함되었다.
한국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흑자 요건이 해당되어 지정된 것이라며 미국 재무부의 외환시장 개입 관련 자료를 그대로 인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국은 외환시장 개방과 인프라 개선 등 구조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관찰대상국 지정의 의미를 축소하려 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1,408원에 개장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 변동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제정책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환율관찰대상국 지정이 향후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