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새벽,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인단뿐만 아니라 득표수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승리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재선 실패 후 재집권에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 함께 치러진 상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다수당을 탈환하면서 트럼프의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계 앤디 김 의원이 조지아주에서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에 당선되었고, 공화당 하원의원인 영 김과 미셜 박 스틸도 3선에 성공해 한인 사회의 정치적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다.
트럼프는 경제와 이민 문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법인세 인하, 에너지 가격 절감, 불법 이민 강제 송환, 국경 장벽 강화 등의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 외교 정책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 등 미국의 외교적 재정비를 예고했다.
이번 트럼프의 복귀는 바이든 행정부의 지난 4년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