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부산 금정구와 전남 영광군에서 승리하며 각자의 텃밭을 지켜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이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한동훈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양당의 주도권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61.03%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 차로 누르며 승리했다. 금정구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야권 후보 단일화와 여권의 당정 지지율 하락 등으로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더욱 큰 격차로 승리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진보당과 조국혁신당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41.0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승리로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재보선과 지방선거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정근식 후보가 승리하면서 진보 진영이 힘을 얻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모두 본전을 지킨 선거로 평가되며, 내년 4월 서울 구로구청장 재보선을 비롯한 향후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