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기가요 콘서트 연계로 ‘콘텐츠+제품’ 체험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2024 도쿄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24, Tokyo)’의 개막을 성황리에 알렸다.
이날 열린 인기가요 콘서트와 함께한 박람회 개막식은 현지 관중 2만여 명이 몰려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의 한일 경제문화 교류 증진 축전이 상영되어 주목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도쿄에서 다시 개최되어 일본의 4차 한류 열풍을 겨냥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는 ‘SBS 인기가요 라이브 in 도쿄’ 콘서트와 연계하여 총 4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산업부와 KOTRA는 이를 수출 활성화의 전략적 기회로 삼아 한국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일본 시장의 디지털 협력 강화와 미래세대 간 교류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행사 첫날 진행된 일대일 수출 상담회에서는 화장품, 농수산식품, 관광IT서비스 등 유망 기업 128개사와 일본 바이어 300개사가 참여해 1,2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H사는 일본 유명잡화점 LOFT에 입점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10월 중 LOFT에 정식 입점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 내에는 O2O 체험관이 운영되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으로 약 13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일본은 한국과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한류박람회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일본 내 한류의 인기를 활용해 수출과 경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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