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사가 올해 역대 최고의 임금 인상률에 합의했지만, 1 전과 비교해 임금이 물가보다 올랐다고 답한 근로자는 100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 싱크탱크인 연합종합생활개발연구소의 설문을 인용한 따르면 임금이 물가보다 올랐다고 답한 비율은 6.6% 나타났다. 임금 인상이 여전히 장기화하는 고물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조사는 지난 4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20~64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금이 물가보다 오른 비율은 지난해 10 조사 6.9%보다는 0.3%p 줄었다.

노사 연봉 협상은 평균 5.17% 상승으로 높은 임금 인상률을 나타냈다. 다만 합의가실제 임금에 반영되는 것은 6~8 경이다.

1 전과 비교해 임금 증가 폭이 물가 상승 폭보다 작다고 답한 사람은 60.0%였다. 임금증가 폭과 물가 상승 폭이 비슷하다고 답한 사람은 14.9%였다. 18.6% 모른다고 응답했다.

응답을 노조 유무로 나눠보면 노조가 있는 기업 직원은 임금이 물가보다 상승했다고 답한비율이 9.3%였다. 노조가 없는 기업에서는 5.2% 그쳤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 전망이 상승할 경우금리를 빨리 조정하는 적절해진다 전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엔화 약세와 관련해수입물가 상승을 기점으로 하는 비용상승 압력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의 전제를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 말했다.

그는경제나 물가 전망과 이를 둘러싼 위험도가 변화하면 금리를 움직일 이유가 된다위험 요인으로 환율 변동과 유가를 꼽았다.

우에다 총재는과거에 비해 물가에 환율 변동이 영향을 미치기 쉬워진 측면이 있다고도평가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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