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지하철을타고출근하는손모씨(42)도이날평소보다 10분일찍출근길에나섰다. 버스파업으로사람이몰릴것을걱정해서다. 그럼에도겨우정시에출근했다. 그는 “전에는그래도여유가있는편인데오늘은사람이너무많았다“며 “10분일찍출발했는데도정시에도착했다“고했다. 그러면서 “너무불편하다“며 “언제까지할지모르겠지만빨리끝냈으면좋겠다“고말했다.
원래자차로출근하지만일부러지하철을탄시민도있었다. 60대이모씨는 “정말버스가없네“라고말하며출근길에올랐다. 그는 “택시타는사람도많아길이밀릴것같아지하철을탔다“고말했다. 그는 “각자의이익만을위해파업하는것“이라며 “자기들이버스비를올리면또전체적으로물가가올라가고국민이힘들지국민이봉같다“고말했다.
신모씨(81)는버스정류장에잠시멈춰서서버스가모두차고지에있다는안내판을보고는발길을돌렸다. 신씨는 “택시를기다리다기다리다모두다손님이탄차만지나가고도저히안잡혀지하철을탔다“며 “지하철역에서집이가깝지도않아불편했다“고말했다.(역까지 13분거리지만나이든사람한텐그것도힘들다고주장) 그는 “오늘아침새벽에문자받으면서잠까지설쳤다“며 “파업에는무조건반대한다. 국민이너무불편하다. 파업해도어느정도비율을나눠서하면되는데이렇게버스가거의다멈추는식으로파업하는건처음“이라고말했다.
학생들도등교에피해를입고있다. 대학생박모씨(23)는버스파업인줄모르고한동안버스정거장에서있다가더욱늦었다. 택시마저잡지못해발을동동굴렀다. 그는 “늦잠을잤고버스파업인줄도몰랐다“며 “이미수업에 30분늦었다“고말했다. 대학생인이모씨(22)또한혜화에있는대학교에등교가늦어지고있다. 이씨는 “택시를잡으려는데계속잡히지않고있다“고토로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사측인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지난 27일오후 3시부터마지막조정회의를열었지만끝내협상이결렬됐다. 이에따라노조는 28일새벽 4시부터파업에돌입했다. 서울시내버스노조가파업을한건 2012년 20분부분파업이후 12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