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0月 月 03 日 火曜日 2:0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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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예산] 올해 보다 2.8% 늘어난 657조…복지, SOC 투자 확대

바이오, 우주 첨단분야 중심으로 총사업비 25000억원 규모의 전략프로젝트가 내년부터 최대 10년간 추진된다. 남부내륙철도 철도 9건이 내년 착공된다. 생계급여가 역대최대 수준인 213000 인상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육아휴직 급여기간이 18개월로연장된다.

정부는 29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2024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보다 2.8%(182000억원) 증가한 6569000억원이다. 예산증가율은 2023(5.1%)보다 대폭 축소됐다. 2005 이후 가장 증가폭이 적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산관련 브리핑에서재정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건전재정을 지켜내기 위한 정부의 고심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총리는세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지만 재정정상화를 통해 확보한 23조원을 약자 보호, 국민 안전,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내년 예산안을 짰다 덧붙였다.

생계급여 지원액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인상된다. 118만가구는 수급액을 213000 받게 된다. 노인일자리도 147000 늘린다. 전체 노인인구의 10% 103만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되는 것이다. 약자보호를 포함하는 내년 보건·복지·고용 예산은 올해대비 7.5%(169000억원) 늘어난 2429000억원으로 확대된다.

국민안전 예산도 증액된다. 정신질환자 등의묻지마 범죄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조기발견, 치료, 복귀 정신질환 전주기 투자예산이 550억원에서 1282억원으로 늘어난다.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63000억원을 투자한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예산은 40% 늘어난 7380억원으로 책정됐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준비 투자예산은 다각도로 편성됐다. 바이오 분야 난제를 혁신적 연구개발(R&D) 지원 시스템 아래 수행하는 ‘KARPA-H 프로젝트 10년간 19000억원이 투입된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8년간 6000억원이 계획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개소(반도체용인·평택 구미, 2차전지포항 청주 울산 군산, 디스플레이천안아산) 최초 지정돼 금융, 인프라, 인력 양성 등에 정부 예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신생아 출생 가구를 대상으로 1000만원 수준의 이자가 절감되는 특별저리 융자가 신설된다. 신생아 출산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분양) 신설된다. 0~1 아동 양육가구에 대한 부모급여 지급액이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확대된다. 철도 9, 고속도로 2 착공되는 지역교통인프라가 확충되고 수도권 GTX 개통 일정에 맞춰 정부 예산이 투입되고 신규노선 확대를위한 연구용역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부산 가덕신공항 예산은 올해 대비 5230억원 가량 늘어난다. 이에따라 올해 10.7% 줄었던 SOC 분야는 내년 예산이 4.6% 늘어나 261000억원이 투입된다. SOC 예산 확대는 경기흐름, 총선 등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경제전망팀장은 “SOC 예산을 늘린 것은 경기반등이 필요하다는의미라고 말했다.

정부가 2 연속 건전재정 기반 예산을 편성했지만 세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내년 관리재정수지는 92조원 적자, 국가채무는 1196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이낸셜뉴스 김규성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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