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9月 月 26 日 火曜日 23: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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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걷고 붕장어 잡은 尹대통령 “현명한 국민들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7 오후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번째로 자갈치시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의 시장 방문은 지난 4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이후 3개월 만이기도 하다.

방문 당시 대통령은 소매를 걷어올린 셔츠 차림이었고,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가방에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하는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키링(열쇠고리) 달았다.

대통령 부부가 현장에 도착하자 상인들은윤석열”, “김건희 연호했다. 대통령은환영하는 시민들 명과 악수한 금봉달 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의 안내를 받아 활선어 판매장을 둘러봤다.

1 상회에 들러 제철 수산물 등을 둘러본 대통령은 넙치·붕장어·해삼·가리비·전복 수산물을 구입했다.

대통령은 상인들에게제철 수산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여름 비수기라 손님이 줄어든 것은 아닌지등의 질문을 하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 등으로 인해 위축된 시장 상황을 직접 챙겼다.

과정에서 대통령은 상인이 뜰채로 건져 올린 붕장어를 직접 잡으려다 미끌거리자손수건을 꺼내 손으로 잡고 웃으면서이게 미끌거리네. 아이고 이게 붙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은자갈치 시장이 잘되어야 나라 전체의 장사가 잘되는 아니냐제가전국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말하기도 했다. 이에 주변에서 박수가 터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상인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과 당선인 시절 받은 사인 종이를 보이며 인사하자, 대통령은제가 사인 드리겠다, ‘자갈치 시장 대박나세요라고 적어 건네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은 자갈치시장 2 식당에서 상인들과 만찬을 했다. 대통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너무 답답하다 상인의 하소연에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흔들리지 않을 이라고 답했다.

이어오늘 자갈치시장 음식 홍보해야겠다즉석에서 붕장어회 고추장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파이낸셜뉴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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