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6일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시작한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정치·외교·통일·안보를 다룰 예정인데,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은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 의혹과 난방비 대란 등에 대해 추궁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본회의는 정치·외교·통일·안보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진행하는데, 이번 대정부 질문은 사흘간 진행되며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 불법송금 의혹‘을 포함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한다. 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를 개회한 만큼, 이 대표에 대한 방탄국회 논란을 집중공격하며 대야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 의혹을 집중추궁하고, 윤대통령의 순방 도중 논란이 된 발언을 꼬집어 추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이 장관의 이태원 참사 책임론을 수면위로 다시 떠올리며, 북한 무인기 침범과 일본 강제징용 배상해법 등 외교 및 안보 문제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의 대정부질문 질의자로는 국민의힘에서 태영호·김영식·장동혁·정희용 의원이 등판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정청래·송갑석·고민정·홍기원·박성준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장혜영 의원이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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