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2만2920명 줄어든 2만3091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2만3030명, 해외 61명으로 총 2만3091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감소 효과로 전날 대비 2만2920명 줄어들었으며지난주 같은 기간 2만3765명 대비해선 674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부터 4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
다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정체 및 일시적 소폭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당분간 증가의 방향을 유지하며 증감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증가세를 띄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412명→411명→380명→365명→419명→451명으로 400명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올라왔다. 이날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14명 늘어난 46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1일 494명이후 61일 만에 최다 규모다.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35명이 추가돼 누적 3만66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11월 15일~21일) 357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5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16명으로 전체의 89.5%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중60세 이상은 32명으로 전체의 92%에 달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3.6%, 보유병상은 1581개, 가용병상은 1050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6.8%, 보유병상은 1907개, 가용병상은 1395개다.
파이낸셜뉴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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