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인파는 예년 수준” 말한 이상민, 여당서도 뭇매 맞는다 Reporter 2022-11-01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여야는 31일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해당 발언이 국민의 분노를 키웠고 장관으로서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 장관 책임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이 장관은 전날 이태원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될 수 있는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질타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당국은 ‘나는 책임이 없다, 할 만큼 했다‘ 이런 태도를 보여 국민을 분노케 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세로 오로지 국민만을 위하고 모든것이 내 책임이란 자세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참혹한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 왜 그런 사안이 벌어졌는지 또 앞으로 이런 일 막기 위해 어떤 조치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당연히 사후 조치 뒤따라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일단 수습과 위로에 총력 다할 때“라고 말했다. 당내 ‘이태원 참사 대책기구‘ 본부장을 맡은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발언에 대해 “행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주무장관의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이 장관의 발언에 대해 “귀를 의심했다“며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회피하려는 모습에 언론과 국민이 문제 제기한다고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상민 장관의 발언과 관련 “잘 모르면 입을 닫고 있어야지 왜 자꾸 이렇게 변명하다가 국민들 화를 북돋우는지 모르겠다“며“지금은 책임을 피하기 위한 얘기를 던질 때가 아니다. 경찰보다 더 권위 있는 질서 유지 요원이 어디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 발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당에서도 쏟아져나왔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국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모습이 아닌 형태의그런 언행은 조심했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조경태 의원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너무도 슬프고 참담한 심정인데 해당 장관의 발언 한마디가 이런 논란을 빚게 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종혁 비대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장관이 비정치인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반 국민이 들으시기에는 적절한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말한 장관부터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마도 현재 경찰에 부여된 권한이나 제도로는 이번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이해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bout the Author Reporter Administrator View All Posts Post navigation Previous: [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 155명…20대女 건강악화 사망 Next: ‘1시간 40분’ 후 재난문자…”발송 늦었다” 인정한 정부 Related Stories 한국소식 李대통령, 국힘 겨냥 “부동산 투기 옹호·종북몰이 중단해야” Reporter 2026-02-02 한국소식 故 이해찬 수석부의장 노제, 민주평통 사무처서 엄수 Reporter 2026-01-31 한국소식 정부, 설 성수품 27만t 공급…할인지원 910억원 투입 Reporter 20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