ホーム메인뉴스영스틸, 신한동해오픈 홀인원 특별상에 ‘아이오닉5’ 제공
영스틸, 신한동해오픈 홀인원 특별상에 ‘아이오닉5’ 제공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영스틸이 제공한 특별상 현대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지난 11일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장의 선행이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 행사장 중앙에 영스틸이 제공한 특별상(현대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어 대회의 분위기가 고조 되었다. 영스틸은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이다.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장은 현장 기자의 특별후원 보도자료를 왜 내지 않으시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했다.
최 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재일본대한체육회의 역사는 한국 스포츠발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기록이다. 한국은 광복 직후인 1948년 재일본대한체육회의 전신인 재일본조선인체육협회의 지원으로 런던 올림픽에 선수단 60여 명을 파견할수 있었다. 1953년 새로 출범한 재일본대한체육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 확정되자 범교포 차원의 모금운동을 벌여 100억 엔(당시 약 516억 원)의 성금을 한국 정부에 전달하여 당시 정부는 이 돈으로 서울올림픽공원을 조성했다.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장
재일교포 체육인들은 경기력 향상 측면에서도 조국에 많은 기여를 했다. 195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체전에 900여 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서울올림픽 전까지는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김일파 재일본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마린보이’ 박태환을 중학교 1학년 때 발굴해 3년간 훈련시키기도 했다. 지금은 일본에서 매출 7000억원의철강 가공유통회사를 경영하는 최 회장은 ‘아시아의 물개’로 유명한 고 조오련 씨를 발굴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1972년 뮌헨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돼 1968년 고려대에 편입한 최 회장은 당시 동대문수영장에 놀러온 네 살 아래의 조 씨를 우연히 만나 재능을 발견하고 수영을 가르친 걸로 유명하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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