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서 15만 관중 열광…SM, ‘한류 명가’ 자존심 입증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분쿄구 도쿄돔에서 SM타운 라이브 일본 공연이 개최됐다. SM엔터테인먼트.
일본 최고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 도쿄돔이 15만명의 케이팝 팬들의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로 달아올랐다.
가수 보아부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레드벨벳 등 SM엔터테이넌트의 케이팝 스타들이 사실상 총출동한 ‘SM TOWN LIVE’ 일본 도쿄돔 콘서트가 27일부터29일까지 사흘간 하루 5만명씩 총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SM타운 라이브‘ 일본 공연인 만큼, 티켓 판매 시작부터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초 27~28일 양일 공연을 기획했으나, 시야제한석까지 빠르게 전석이 매진돼 29일 공연을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온유,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카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NCT 쇼타로, 성찬, SMROOKIES 쇼헤이, 은석, 승한 등이 총출동했다. 아울러 ‘글로벌 케이팝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무대 연출과 함께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 공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SM타운라이브 일본. SM엔터테인먼트
공연 전반부는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레드벨벳 등이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후반부부터는 강타, 보아, 최강창민, 등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보아는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타이틀 곡 ‘The Greatest’로 일본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SM타운 라이브‘는 지난 2008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어 왔다. 온라인으로중계된 올해 1월 1일 공연은 약 51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한국 온라인 콘서트 최다 시청수를 경신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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