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8月 月 12 日 金曜日 14:0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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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 3개월 연속 ‘하락세’…코로나 전 보다는 64% 높아 

세계식량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육류와 유제품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발표한 6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7.9포인트(p)) 대비 2.3% 하락한 154.2p 기록했다. 3월에 최고치(159.7p) 찍은 3개월 연속 하락세다.

하지만 전년 동월(125.3p) 대비 23.1% 상승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 6(95.4p) 비교하면 무려 63.5% 치솟은 상태다.

6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73.5p)보다 4.1% 하락한 166.3p 집계됐다. 밀은 북반구지역에서 수확을 시작하고, 캐나다·러시아 등의 생산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전세계적 수입 수요 둔화 등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도 전월(229.2p)보다 7.6% 하락한 211.8p 나타냈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의 공급량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가 국내 팜유 재고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해바라기씨유와 대두유의 경우 최근 가격 증가의 영향으로 수입 수요가 억제되면서 가격이 낮아졌다.

육류는 전월(122.7p)보다 1.7% 상승한 124.7p 집계됐다. 모든 종류의 육류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가금육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반구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따라 공급 장애가 지속돼 가격이 크게 뛰었다. 쇠고기는 중국이 브라질로부터의 수입제한을 해제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돼지고기는 주요 수입국들의 수입량이 확대돼 가격이 소폭상승했다.

유제품은 전월(143.9p)보다 4.1% 상승한 149.8p 기록했다. 치즈 가격은 수입 수요가증가하고, 분유 가격의 경우 수입 수요 강세와 더불어 전세계적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같이 뛰었다. 버터는 향후 수개월 우유 공급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농식품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수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자관련 업계와 일일 단위로 주요 곡물 재고 시장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국내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 중이다.

국내 제분·사료·전분당·대두가공 관련 업계는 오는 9~10 사용물량까지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장 내년 12월까지 계약물량을 확보했다. 따라서 단기적 수급 문제는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수입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 상황이다.

정부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하반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제분업계가 밀가루 출하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밀가루 가격 상승요인의 70% 지원할 계획이다.

가격 상승 압력이 높은 대두유, 밀가루 돼지고기 등에는 할당관세(0%) 적용했다. 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도 내년 말까지 10%p 상향했다.

추가 조치로 쇠고기·닭고기·주정원료에 대한 할당관세(0%) 적용을 확대하고,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사료구매자금(15000억원규모) 융자 상환기간을 연장해 지원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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