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9月 月 29 日 金曜日 5:28 am
spot_img
ホーム관동/관서관서 뉴스한국,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김웅기 HK교수 ‘재일 한국어교육의 과제 해법 찾기’ 제시 눈길

한국,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김웅기 HK교수 ‘재일 한국어교육의 과제 해법 찾기’ 제시 눈길

앞으로 중첩정체성을 가진 아이들이 주류가 되는 상황에서 언어교육과 더불어, 인권, 시민권, 경력 설계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 김웅기 HK교수 

지난 21 재외동포재단,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민단오사카본부가 후원한 재일본한글학교관서지역협의회의 한글학교 교사연수회가일본 한글학교의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 강연에서는차세대 재일동포를 둘러싼 여건과 재일 한국어교육의 과제 발표한 한국, 한림대 김웅기 교수의재일 한국어교육의 과제 해법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재일동포 결혼의 90% 이상이 일본인과 혼인하였으며, 재일동포의 초등학생중 70%이상이 한일가정의 이중국적입니다. 앞으로 중첩정체성을 가진 아이들이 주류가 되는 상황에서 언어교육과 더불어, 인권, 시민권, 경력 설계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재일코리안의 민족교육 문제에 대해 연구해 김웅기 교수의 이번 강연에 참가한 교사들은재외동포 카테고리를 자국민·비자국민에서 단계 나아가 자발적 이민, 비자발적 이민 보다 정교하게 분류했고,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었다”, “민족학급의 현황을 설명해 주셔서, 민족학급 교사로서 많은 공감을 하였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느끼는 많은 고민들을 다른 한국어 교육자들과 함께 공유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서지역의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연과 실시간 원격강의로 구성되었으며 임지현 부회장(재미한국학교), 최정원 교사(미국, 성가브리엘 한국학교), 송영자 교사(중동, 아부다비 한글학교) 이하늘 교장(독일, 비스바덴 한글학교 /유럽한글학교협의회 회장) 김태진 교수(한국, 삼육보건대), 서진숙 교수(한국, 경희사이버대) 그리고 스기야마 아키에 강사(일본군마대학), 곽진웅 대표이사(코리아NGO센터)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 맞춤형 강의내용을 구성,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재일동포 3세인 김웅기 교수가 속한 한림대 일본학연구소는 한림일본학총서 100, 현대일본문학대표작선 40, 아사히신문 외지판 기사명 색인집 13 지금까지 170권이 넘는 책을 출판하여 출판을 통해 연구성과를 사회에 발신하고 소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김웅기 교수는 평소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들은 내국인용 주민등록증이 없어 내국인도 외국인도 아닌 상태라며이들의 모호한 법적 지위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민단이 주민등록제도의 개정을 적극 요구해야 하며, 정부도 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초등·중등 단계에서부터 교육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해 왔다. 또한재일동포의 한국어 교육 문제는 민족 자긍심 고취뿐 아니라 그들의 사회 진출 도구로 활용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한국사회는 재일동포들의 국적에 상관없이 그들을 편견 없이 동포 인정해주는 배려의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 거듭 당부했다.

 저작권자  글로벌코리아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기 기사

최근 댓글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