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사진=김범석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2개월 간 126만명에게 “8·15 도심 집회에 참여하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19 2차 유행 진원지로 꼽히는 곳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측은 8·15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를 대량으로 보냈다. 2개월 간 126만명에게 총 11차례에 걸쳐 1386만건의 문자를 발송했다는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과정에서 문자 대량발송 시스템을 확보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사랑제일교회 교인의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달 2일에는 담임목사 전광훈 목사의 사택을 포함한 교회 관련 시설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집회 참여 문자는 교회 이름과 교회 번호로 발송된 것이 아니다”며 “문자메시지에는 누가 보내는 메시지인지가 적혀 있음에도 이를 빼놓고 (사랑제일교회) ‘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뉴스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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