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 승리(6•25전쟁 휴전)’ 67주년을 맞아 참전열사묘를 참배하고, 군 주요지휘성원들에게 백두산 권총을 지급해 환심을 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대북제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대를 위로하고 군의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67돌에 즈음해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으시고 인민군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참전열사묘에 꽃을 바치면서 “값비싼 희생으로 조국을 수호하고 강대한 우리 국가의 초석을 닦은 위대한 영웅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그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혁명의 고귀한 정신적 유산을 마련한 1950년대 조국 수호자들의 불멸의 공훈은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면서 “렬사들의 영웅적 투쟁정신은 사회주의 조선의 영원한 넋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으로 차수 계급을 받은 박정천과 군 지휘관들이 동행했다.
한편 이날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6일 6•25 휴전 67주년을 맞인 ‘공화국 무력’의 주요 지휘성원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백두산’ 기념권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수여식에서 “위대한 전승의 날을 맞으며 공화국 무력의 주요 지휘성원들에게 우리 군수 노동계급이 새로 개발생산한 ‘백두산’권총을 기념으로 수여하려 한다”면서 “이는 혁명의 무기를 억세게 틀어쥐고 주체혁명 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 나갈 새 세대 군 지휘관들에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의 표시로 된다”고 말했다.
통신은 권총을 받은 군 지휘관들이 “(권총을) 마지막 피 한방울이 남을 때까지 심장에 품어안고 그 어떤 천지지변이 닥쳐와도 이 세상 끝까지 원수님만을 믿고 따르며 수령 보위,조국 보위,인민 보위의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 나갈것을 당기를 우러러 엄숙히 맹세했다”고 전했다.
이날 권총 수여식에는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 인민군 군종 및 군단급 단위 지휘관들, 보위국장, 국가보위상, 사회안전상,호위사령관, 호위국장, 호위처장, 국무위원회 경위국장을 비롯한 각급 무력기관의 주요 지휘관들, 당 인민군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파이낸셜뉴스 강중모 기자
저작권자(C)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